[경상국립대] ‘제31회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 열어 대학원 혁신 공감대 형성 외
- onedongnam
-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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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2025.06.02 00:02
[일요신문] #‘제31회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 열어 대학원 혁신 공감대 형성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5월 29일 오후 2시 가좌동 본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31회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 단과대학장, 수상자 및 지도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환영사, 학생 대표 인사, 축사, 우수논문(대상·최우수상·우수상·개척자상)·비교과 프로그램 우수자·국제공동연구 우수상·우수연구팀 등 우수자 시상과 총장 특별상 시상, 수상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 이병현)은 대학원생들의 연구의식을 고취하고 뛰어난 성과를 낸 대학원생을 격려함으로서 미래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학기별로 우수연구자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우수자 등을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은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의 성과를 도출·확산하고 이를 공유해 대학원 혁신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논문상 수상자는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이상의 학술지에 주저자로서 논문을 발표한 대학원생에게 수여한다. 이공계열과 의학계열은 과학인용색인 확장판(SCIE), 글로벌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스코퍼스, SCOPUS) 등재지 주저자로서 논문을 발표한 대학원생에게 수여한다.
우수연구팀상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우수논문 지도교수 연구팀별 제출 논문이 2편 이상이고 논문 편수가 높은 팀에게 수여하며, 이공계열과 의학계열의 경우 우수논문 지도교수 연구팀별로 최근 3개 학기 제출 논문이 6편 이상이고, 논문의 피인용지수(FWCI) 합산값이 높은 팀에게 수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우수논문상은 모두 105명이 받았다. 총장상인 대상은 화학과 안희은, 최우수상은 교육학과 차한결, 국어국문학과 박시은, 응용생명과학부 김지해, 화학과 성홍규, 생명자원과학과 박현진,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이동규, 화학공학과 고재락, 수의학과 김민정 씨가 받았다.
우수상과 개척자상은 각각 16명과 80명이 받았다. 우수연구팀상은 기술경영학과 오승환 교수 연구팀, 경영정보학과 조성의 교수 연구팀, 생명자원과학과 신의철 교수 연구팀, 응용생명과학부 허호진・김명옥·주선태 교수 연구팀, 화학과 최명룡·김윤희·최재원 교수 연구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이태경 교수 연구팀, 수의학과 박광일 교수 연구팀 등 11개 팀이 받았다. 총장 특별상은 최근 진주시가 주도해 추진한 ‘초소형 위성 진주샛-1B’ 개발 참여 및 발사 성공에 기여한 석사과정 졸업생 권상은 씨 등 3명에게 시상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의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재선정평가(대학원혁신영역)에서 국가거점국립대학 포함 13개 대학 가운데 3위를 달성해 큰 성과를 이뤘다. 특히 대학원 인력양성사업인 4단계 BK21 사업에서 기존 8개 사업단(팀)에 지난해 말 2개 사업단이 추가됐고 5월 26일 우주 분야 사업단(S2X(Satelite-to-Everything) 인공지능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교육연구단)이 또 추가됨으로써 모두 11개 사업단(팀)을 운영한다. 이는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는 경상국립대학교가 확고한 연구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위상을 제고하는 등 질적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학원생들의 연구 몰입도를 강화시키기 위해 전일제 대학원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그 결과 2024학년도에는 등록금 재원 13억 8000만 원과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 5억 7000만 원, 국립대학육성사업비 23억 7000만 원 등 교외 재정지원사업비로 마련한 29억 4000만 원을 합해 모두 43억 2000만 원의 전일제 대학원생 장학금 재원을 확보해 대학원생들의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권진회 총장은 “우리 대학원생들이 지식기반 사회를 이끄는 선도적인 연구자로 성장해 경상국립대학교가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젊은 개척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에 전념하도록 대학본부는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AT 2025: 창업중심대학 사업설명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최병근)은 5월 29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GSAT 2025: 창업중심대학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2025년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된 70개 창업기업을 비롯해 관련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설명회는 창업중심대학사업을 전반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비 사용 및 창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도 소개해 창업중심대학 선정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본격 출발점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창업기업이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기 위한 사업비 주요 집행 기준과 부적정 집행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안내,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안내, 타 창업 관련기관의 창업기업 지원 사업소개 등으로 구성했다. 설명회는 단순한 설명을 넘어 실제 사업 수행에 도움이 되는 실무 중심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창업지원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사업설명회는 경상남도가 주최한 ‘GSAT 2025: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페스티벌 기간에 열린 다양한 창업 관련 콘퍼런스, 창업기업 기업소개(IR) 피칭, 청년 창업기업 캠프 등과 동반상승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최병근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은 환영사에서 “경상국립대학교는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창업 기반을 활용해 단순한 창업지원기관을 넘어, 지역 산업과 인재를 연결하고 혁신을 확산하는 지역창업생태계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 라이즈(RISE) 및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해 기업들이 도약하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3차 연도를 맞는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2023년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돼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사업단은 그동안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맞춤형 성장 지원, 투자 연계 및 판로 개척 지원, 지역 내 창업문화 확산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동남권 창업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2025년에는 지역특화 분야인 ‘우주항공·방산·정밀기계’와 ‘화학·에너지’ 산업의 유망 기업들을 더욱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수요 맞춤형 지원으로 실질적인 성장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미주리대와 제9회 농업생명공학 공동 심포지엄 개최

(GNU·총장 권진회)와 미국 미주리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는 5월 28일과 29일 이틀간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대회의실에서 ‘유전자교정 시대의 생명공학’이라는 주제로 ‘제9회 농업생명공학 공동 심포지엄(The 9th MU-GNU Joint Symposium on Agrobiotechnology)’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국립대학교 식물생명공학연구소(소장 정우식)를 비롯해 분자제어연구소(G-LAMP 사업단), 농생명공학글로컬인재교육연구단(BK21 FOUR),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ABC-RLRC), 라이즈(RISE) 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양 대학에서 교수 20명을 비롯해 연구원과 학생들이 참석해 농업생명공학 및 첨단 식물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미주리대학교에서는 월터 개스만(Walter Gassmann) 교수(조직위원장), 게리 스테이시(Gary Stacey), 마크 리보(Marc Libault), 박소연, 이기호, 데이비드 G. 멘도사-코자틀(David G. Mendoza-Cozatl), 산드라 티비빌리어스(Sandra Thibivilliers), 빙 양(Bing Yang), 하이메 바로스-리오스(Jaime Barros-Rios)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는 이병현 대학원장과 홍종찬 교수(조직위원장)를 비롯해 정우식, 이균오, 김재연, 권문혁, 이상규, 강양제, 권혁권 교수(이상 생명과학부)와 공일근, 이혜영 교수(이상 농업생명과학대학)가 주제발표를 했다. 미주리대학교는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교육기관으로, 농생명공학 분야에 최상위권 연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와 미주리대학교는 지난 20여 년간 복수학위제, 학생 및 연구자 교류, 공동연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실로 2012년에는 손건희 박사가 양 대학 간 첫 복수박사학위 취득자로 배출됐으며, 최근에는 BK21 FOUR 사업단의 수행과 함께 국제공동연구 등 글로벌 유형 과제 수주에도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경상국립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사업 및 RISE 사업과 차기 대형 연구과제 수주에도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병현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과 홍종찬 교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우수한 학생들과 연구진의 교류를 더 활성화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 월터 개스만 교수와 정우식 교수는 폐회사에서 “양 대학 간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대학은 지난 2006년 복수박사학위 협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2년 주기로 번갈아 가며 개최해왔으며, 2023년 미주리대학교에서 주최한 데 이어 올해는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양 대학은 자연과학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공과대학 등 다양한 단과대학 차원의 연구·교육 교류 확대에 합의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사-석사 연계 글로벌 학위 프로그램, 복수박사학위제 등의 운영을 통해 식물생명공학 분야에서 경상국립대학교의 세계적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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