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전호환 동명대 총장, 붓글씨로 지역사회 환원
- onedongnam
- 2022년 1월 13일
- 1분 분량
전호환 동명대 총장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BNK금융지주의 신년 경영화두를 붓글씨로 제공해 눈길을 끈다. 전 총장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붓글씨 쓰기를 시작했는데 최근 들어 다시 관심을 가지면서 전시회를 갖는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12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올해 경영화두를 불위호성(弗爲胡成)으로 정하고 지난 3일 시무식(사진)에서 공개했다. 불위호성은 ‘행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는 뜻으로 모든 일에 있어 말보다 직접 행동에 옮기는 실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 총장은 BNK 측의 의뢰를 받아 불위호성을 써줬지만 동명대는 이미 ‘두잉(Do-ing) 대학’을 선언하고 올해 신년 사자성어를 불위호성으로 정해 연하장 등에 활용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BNK의 경영화두인 ‘변즉통구(變則通久)’의 붓글씨도 전 총장이 써줬다. ‘변해야 통하고 오래 간다’는 뜻으로 변화에 대한 과감한 도전의지를 담았다.
전 총장은 붓글씨를 통해 가덕신공항 추진 기금 1억5000만 원을 모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동행(同行)’을 주제로 마루야마 주부산 일본 총영사와 전시회를 열어 수익금 1억2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전 총장은 “지난해 전시회를 하다 보니 많이 알려져 글을 써달라는 곳이 많이 생겼다. 앞으로도 붓글씨를 통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